친구가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온다고
시간나면 만나자고 해서 갑작스럽게 오사카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때마침 메리어트본보이 아멕스카드도 발급받았겠다
메리어트 계열로 호텔을 찾아보던 중
위치 괜찮은 곳에 나름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 있길래 바로 예약!
(토요일 체크인 1박에 30만원이었어요)
MZ세대가 좋아할만한 분위기입니다
저녁엔 여기서 공연도 하나봅니다
바에서 파는 술이랑 음료들도 호텔이라고
비싸게 안팔고 적당한 가격대였어요
https://www.taptastego.com/OSAAL/outlet/order/f9ed3ca1-7c11-4e95-8b51-e89f37e1bb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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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1시쯤에 짐만 맡기려고 갔는데
운좋게 방이 준비되어있다고 해서 낼름 체크인했습니다
메리어트본보이 골드회원이라서 내심 방 업그레이드를 기대했지만
주말이라 그런가 업그레이드는 못받았어요ㅠㅠ
기본(트윈)으로 예약을 했는데
방이 생각보다 넓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네요
휘황찬란한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리모콘과 알콜시트
커피 타서 들고나갈 수 있게 테이크아웃컵도 준비되어 있었음
센스 짱 !
세면대랑 욕실은 요런모습
로비나 복도는 아주 화려하던데
방은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이네요
먼지 한 톨 없고 청소상태 아주 굿
"메리어트 본보이로부터의 선물입니다"
라고 카드에 적혀있는데 생수 두병주면서 생색은 ㅋㅋ
어매니티는 Drybar 라는 제품인거 같은데
밑에 ShopAloft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호텔에서 직접 생산하는 어매니티인가 봅니다
비누도 있고
주황색 서랍에는
칫솔, 면도기, 빗, 샤워캡, 화장솜+면봉이 들어있었어요
면도기가 그립이 두꺼워서 면도하기가 참 편하고 좋더라구요
타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샤워타올이 진짜 두껍고 물기를 쫙쫙 빨아들여서
머리도 한두번 문지르니 싹 마르더라구요
STANDARD TEXTILE 이라는 미국회사 제품인데
진짜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https://www.standardtextile.com/category/bath/towels/
Towels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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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는 KOHLER 라는 미제브랜드에
물컵은 무려 스가하라 ㄷㄷ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슬리퍼랑 잠옷이 비지니스호텔에서나 볼법한 퀄리티더라구요
평일에도 1박 20만원 정도는 하는거 같던데
신경 좀 더 썼으면 했습니다
드라이기는 6천엔 정도하는 일본브랜드 SALONIA
그냥저냥 쓸만했어요
여긴 샤워부스입니다
일본에서 부스만 떡 하니 있는 곳은 오랜만이네요
대욕장도 없어서 아마 일본인들은 불만가질만한 포인트인거 같네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다 drybar 제품
저는 만족스러웠는데 와이프는 별로라며
자기가 들고 온 샴푸를 쓰더라구요 ㅋㅋ
그외 다리미, 탈취제랑
슈즈클리너 등등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들어가면 자동으로 카바가 열리고
변기 안쪽에서 불이 번쩍번쩍 하면서 물이 촤악 하고 나오는데
정말 일본스러웠습니다 ㅋㅋ
놀다가 늦게 들어와서
1층 바에서 디제이 공연을 못즐긴게 조금 아쉬웠지만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고
좀 걸어야하지만 전철역도 크게 멀지 않아서
나름 만족스런 숙박이었습니다